이번 특례보금자리론은 정부가 추진해 온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통합한 대출상품을 말하며, 2023년 한시적으로 금리를 인하하였다. 무주택자뿐 아니라 1 주택자도 이용이 가능하며, 소득요건이 없고 최대 5억 원 한도로 신청 가능하도록 시행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번 정부지원대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.
대상 요건 및 지원 한도
기존 안심전환대출이나 적격대출과는 달리 주택가격 9억원 이하까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로 별도의 소득요건 기준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. 주택구입, 기존 주담대 상환,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 모두 가능하며 무주택자 또는 1 주택자(일시적 2 주택자 포함) 여야 한다. 대출한도는 최대 5억 원으로 LTV 최대 70%(생애최초 80%), DTI 최대 60% 한도로 지원되며 조건에 따라 만기는 최소 10년에서 최대 50년까지 적용 가능하다. 또한 기존 대출을 본 대출로 갈아타고자 할 때에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된다.
적용 금리
대출 출시 계획 발표 후 국고채 금리 하락 등 주택저당증권 조달 비용이 줄어든 것을 반영하여 금리를 0.5% 인하하였다. 우대형은 가구당 연소득 1억원 이하 및 주택가격 6억 원 이하, 일반형은 연소득 1억 원 이상 또는 주택가격 6억 원 이상에 적용되며 우대형이 일반형에 비해 0.1% p 낮게 설정되었다. 우대형은 세부적으로 만 39세 이하 저소득청년일 경우 0.1%, 신혼가구 0.2%, 사회적 배려층 0.4%(한부모가구, 장애인가구, 다문화가구, 다자녀가구), 미분양관리지역 내 미분양주택 입주자의 경우 0.2%를 각각 우대 적용받을 수 있으며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.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경우 최저금리는 우대형의 경우 3.25% ~ 3.55%까지 적용 가능하다.
신청 방법
1월 30일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스마트주택금융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, 동의 시 심사서류 자동 제출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. 현재 시중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수준을 고려해 볼 때 금번 대출의 자격 요건에 해당된다면 주거비 부담 완화 혹은 내집 마련의 기회로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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